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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네타 주의] 최강주족전생

by 라이킴 2019. 12. 8.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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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작성자: 카게무샤님


출처 : https://blog.naver.com/mypc10/221664206397






줄거리



교통사고로 죽었음이 분명한 나는, 이세계에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태어난 곳은 마렌족이라고 하는


마술로 목각인형을 조종하는, 조금 수상한 소수민족이었다.


현대에서부터 마술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는


주변 사람들이 조금 깰 정도로 열심히 마술을 배우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렌족의 전통에 의해 16살이 되면 친 여동생과 결혼해야 된다 듣고


나는 도시로 도망칠 결의를 한 것이었다.


일단 모처럼의 최강 마술도 있고


평생 일 안 해도 될 정도의 돈을 모아 갓백수나 할까.





카게무샤 왈.



가장 최근에 읽은 전생물, 먼치킨 물 중 그 전개가 가장 매끄럽고 흥미롭게 되어있는 소설입니다.


내용 전체는 가벼운 분위기로 되어있어 라이트 한 독자 여러분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이야기는 모두 1권 완결 구성(하나의 사건이 한 권에서 마무리되는 구성)을 취하고 있기에


개인적으로 국내정발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보는 작품입니다.


다만 이야기 전체적으로 진지한 분위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진지한 작품을 읽고 싶은 분들에겐 권장 드리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코믹 판타지, 마법 액션 판타지, 주인공 최강 판타지로 읽기 딱 적당한 소설입니다.



작가의 의도로는, 최초야말로 치트급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소설을 원했던 것 같습니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액션이 짙어지고 더 강한 상대, 더 어려운 시련.


일상보다는 모험을 지향하게 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아.... 그러고 보니 슬로우 라이프란 건 대부분 슬로우 한 작품이 없었죠?



뭐... 한국 정발 되길 기다리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제목에 대하여



최강주족전생.


여기서 '주족(呪族)'은 '빌 주(呪)' '겨레 족(族)'이라는 한자를 씁니다. 주술 종족, 주술 부족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소설 안에선 따로 '주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종족 명도 '마렌족'이라 되어있으며 주술 대신 마술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지요.


이유는 '마(魔)'라는 글자에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무르는 마법. 마술. 악마. 마족. 마왕. 마신. 마녀. 이것들 전부 똑같은 '마귀 마(魔)'라는 한자를 사용합니다. 

만약 '마'라는 글자를 제목에 사용하면 최강마족전생이 되어버립니다. 

우리가 질릴 정도로 봐온 흔한 마족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와 구분 짖기 위한 방편으로 보입니다.



또한 제목에서의 '최강주족'이라 함은, 딱히 주족 자체가 최강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주족 중에서도 주인공만 유별나게 강한 치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키워드로 어그로끌기




이세계 전생



이세계 전생. 다른 세계에서 다른 존재로 태어난다는 흔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의 주인공은 주술이 능한 종족으로 전생해 남들보다 마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뛰어납니다. 

또한 마법과 현대지식을 약간 섞고, 이론을 바꾸고, 자신이 가진 마력 양으로 

이세계에 존재하는 마법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것들을 해내는 편입니다. 

마법 무쌍이지요. 


이 소설을 읽으면 적들이 외치는 '그런 바보 같은!!(손나 바카나!)'를 끊임없이 볼 수 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등장해온 모든 적들이 외쳤습니다.)







러브 코메디



이 소설은 러브코메디를 다룹니다. 

하렘처럼 항상 다수에게 둘러싸여 있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만남이 1:1입니다.

 히로인들이 조금씩 집착이 강해지는 부분은, 러브 코메디로서는 올바르다고 봅니다. 

뭐... 결국 종착점은 하렘이겠지요.



캐릭터들도 하나하나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녀석들이 많이 개인적으론 더 좋다고 판단합니다.






목각인형



처음 보는 키워드라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주족'은 오템이라 불리는 목각인형을 다룹니다. 

외형은 현실의 '토템'과 유사한 목각인형에 가깝습니다. 

주인공은 마법과 오템에 있어서 무적에 가깝지만 신체적인 능력은 아득히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끊임없이 대량생산하는 것이 바로 이 목각인형이지요.



목각인형은 간단한 생활도우미부터 시작해 전투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매우 다양합니다. 

여느 판타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골렘 술사, 인형술사에 근접한 것이라 봐도 좋습니다. 

때문에 전투 방향의 이야기, 목각인형의 이야기가 되면 여느 판타지에선 없는 신선함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목각인형 변태, 마법 오타쿠...라는 키워드를 슬그머니 끼워 넣으면 

이 소설은 개그 소설로서도 충분한 위력을 발휘하는 겁니다.







무쌍



이 소설의 주인공은 매우 강합니다. 

사용하는 기술 대부분이 적대세력의 입장에선 말도 안 되는, 그야말로 치트에 가까운 것이고 

동료들조차도 그것에 대해 불합리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어디까지나 가벼운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를 죽인다거나, 잔인하고 잔혹한 묘사가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판타지에서 흔히 보이는 R-15가 없다는 것에 눈치챌 분은 얼마나 있을까요?


단.... 그런 만큼 조금 유치하거나 진지하지 않은 전투의 결말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코믹과 평화적인 측면으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무쌍 전투지만 말이죠.







카게무샤가 추가하고픈 키워드



이 소설은 여느 소설과 달리 키워드가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몇 가지 키워드를 추가하면 이 이야기의 코믹한 스타일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둔감계



주인공은 둔감합니다.


 이 부분은 히로인의 마음을 모르는 주인공처럼 러브코메디적인 요소를 넘어 전투 방면에서도 나타납니다.

 이쯤 되면 적이라고 눈치채야 하지 않을까 태클을 걸게 될 정도로 둔감합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주인공 성격적으로 남을 쉽게 믿고 선인과 악인을 쉽게 구분 못하는 타입이라고 해야겠지요.





여동생



줄거리에 적혀있습니다. 네타가 싫다면 줄거리조차 읽지 말았어야 합니다.





마법 액션



이 소설은 화려한 액션이 제법 많습니다. 

주로 몸을 움직이는 계열의 액션보다 스케일적으로 거대한 마법을 뿜뿜하는 이야기입니다. 


손나 바카나!를 주창하는 악당을 많이 볼 수 있는 대목이지요. 


치트라곤 말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항 상대가 나타나게 되고, 


인공도 그때마다 머리를 굴려 다른 방식으로 이겨나가는 편입니다.





마법 오타쿠. 목각인형 변태



이 소설의 주인공은 마법과 목각인형에 대해 매우 박식하며 오타쿠이자 변태에 가깝습니다. 

이 수준은 '포교'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남에게 가르치거나 

전파하는 등의 웃어넘길 수 있는 장면(코믹이라는 점에서)들이 매번 있습니다. 


또한 변태나 오타쿠의 타이틀에 걸맞게 개발해내는 과정들도 흥미롭습니다.





일본에서는 제법 권수(5권 정도)도 늘어났고... 

텐션만 잘 타면 국내 정발도 곧장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엔 대부분의 작품이 최강 최강 외치고 있어서 조금 망설이는 분들도 많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으음... 개인적으론 최강을 외치는 작품 중에선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로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 판단합니다.



국내 정발 언제 되려나...



뭔가 익숙한 일러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아는 일러스터였군요... 저도 모르는 옛날에... 트위터 팔로우를 해뒀군요...   





휴~이제야 올려주신 분량을 모두 따라잡았군요.


언제나 좋은 리뷰를 써주시는 카게무샤님께 감사드립니다

 

카게무샤님 덕분에 읽을까 or 거를까 작품을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몹시 도움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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