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그럼, 나머지의 일은 부탁했어」
약 30명의 인간이 모여 있는 큰 방 안에, 노인의 목이 쉰 목소리가 울렸다.
방의 안쪽에는 침대가 있었다. 그 침대 위에 노인이 가로놓여 있다.
노인의 얼굴은 비쩍 마르고 생기가 없다. 이른바 죽을 상이 나와 있는 얼굴이었다.
모인 것은 모두, 울면서 노인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마지막 모습을 제대로 눈에 새기려고 하고 있었다.
이 노인은 천의 마법을 다뤄, 이 세상의 온갖 지식에 밝아, 세상의 사람들로부터 존경되어 『대현자』라고 구가해져 확실히 위인이라고 하는 것이 적당한 인물이었다.
그런 그도 수명에는 이길 수 없다.
임종을 깨달아, 모든 제자들을 모아 유언을 남기고 있던 곳이었다.
대현자는 유언의 말을 다 끝낸 뒤, 서서히이지만 의식이 멀어져 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토록 전신을 괴롭히고 있던 고통이 누구러져 간다.
이것은 이제 슬슬이다,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당신의 죽음을 앞에 두고 그는 전혀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았었다.
인생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분별없이 동요하지 않는다고 하는 이유도 있지만, 그 밖에 큰 이유가 있었다.
(죽어도 전생 해 다음의 인생을 보낼 수 있으므로)
그는 죽었을 때, 기억을 남긴 채로 전생 할 수 있다고 하는《전생의 마법》을 자신에게 걸치고 있었다.
그 마법은, 대현자 자신이 당신의 지식과 기능을 총동원해 개발 한 방법이다. 알고 있는 것은 당사자 이외 없다.
편리한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가르쳐 온 그가, 전생의 마법을 주위에 가르치지 않았던 것은, 이 세상의 섭리를 크게 어지럽혀 버린다고 하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생의 마법이 퍼지면, 많은 사람이 기억을 보유 한 채로 전생 하는 일이 된다.
이거 정말, 이상한 세계가 될 것이다.
대현자 자신도 전생 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은 아닐까? 라고, 고민은 했다.
그러나, 자신이 이것까지 세상을 위해서(때문에), 사람을 위해서(때문에), 지혜를 쥐어짜 온 것을 고려하면, 최후 정도 멋대로를 말해도 좋은 것은 아닌지? 라고 생각한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이, 주위로부터 생각되고 있는 만큼 좋은 것이라고, 그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여러 사람 사이부터 칭찬되었다. 감사받았다. 의지해졌다.
그러나, 지명도가 오르는 것에 따라, 자유로운 시간은 줄어들 뿐. 계속 일함의 매일.
사람으로부터 의지해지면 좀처럼 거절하지 못한다.
자신 이외, 해결 할 수 없는 고민이라고 하면 더욱 더 그러하다.
나쁜 인생이었다고는 말하지 않지만, 좀 더 조용하게 살고 싶다고 바라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전생 하면 수수하고 조용한 인생을 보낼 생각이었다.
(다음의 인생을 보내는 시대는 지금보다 아득히 미래가 된다. 그 무렵에는 자신도 필요하지 않게 되어 있을 것이다. 제자를 취해, 여러가지 지식을 하사한 것이니까)
그렇게 생각해 그는 제자들의 마지막에 둘러보았다.
모두, 그 눈에 눈물을 머금고 있다.
(제자들과 헤어지는 것은 외롭다. 그러나, 그것은 모든 인간에게 방문하는 것이다. 나만이 피할 수 있을 리 없다)
대현자는 눈물을 머금은 제자들을 보면서, 마지막에 미소지었다.
그리고 의식이 천천히와 얇게 되어 가, 눈앞의 제자들의 얼굴이 어슴푸레하게 되어 간다.
그리고, 88년간, 매일 빠뜨리지 않고 계속 움직여 온 그의 심장의 고동이, 멈출 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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