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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맛보기/A 랭크 모험가의 슬로우 라이프

[녹턴 추천/맛보기] A 랭크 모험가의 슬로우 라이프 - 부풀어 오르는 기대

by 라이킴 2017. 9. 10.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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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노벨 추천을 위한 맛보기로 19↑ 묘사가 포함될 시 그 부분을 삭제하거나 올리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 R18 기준이라는 걸 명심해 주세요









부풀어 오르는 기대

 

 노르트엔데의 식품 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즐긴 나는, 에르기스씨의 배려에 의해 욕실로 들어 갈수 있게 되었다.

 에르기스씨의 집의 가장 안쪽에 있는 탈의실에서, 나는 옷을 벗어 간다.


 보통 사람이 욕실을 준비하려면, 우물로부터 몇 번이나 왕복해 물을 옮겨 목욕통을 채워, 

나무에 불을 붙여 뜨거운 물을 따뜻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로 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이것이 굉장히 중노동이다.


 그러니까 마을사람의 사이에서는 욕실에 들어가는 것은 사치로 여겨지고 있어 평상시는 적신 옷감으로 몸을 씻는다. 욕실에 들어가는 것은 1개월에 한 번이라는 단위로, 뒤는 축하 때 등에 들어갈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도, 만난지 얼마 안된 나를 위해서 욕실을 준비해 준다니 감격이다.


 를 전하면, 에르기스씨는 「딱 우리들도 들어갈 예정이 었습니다.」는 웃는 얼굴로 말해 준다.


 요리나 욕실의 준비를 돕는 것도 아니고, 꽃밭에 직행해 낮잠을 잔 자신이 부끄럽다.


 만약, 산에서 사냥을 해 사냥감을 잡았을 때는, 가장 먼저 에르기스씨의 댁에게 나눠주러 가려고 생각한다.


 옷을 벗어 알몸이 된 나는, 그런 결의를 가슴에 품어 목욕탕으로 들어간다.


 목욕탕에는 목제의 원형의 목욕통이 있어, 채우면 어른이 네 명 앉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이것은 넓은 목욕통이다. 한사람이라면 발길을 뻗어도 넉넉할 것이다.


 목욕통으로부터 흰 김이 올라, 밤하늘이 들여다 보이는 창 밖으로 사라져 간다.


 벌써 시각은 밤인 것으로 실내는 어둡지만, 창으로부터 달빛이 비추어 오는 덕분으로 충분히 밝았다.


 당장 욕조에 뛰어들고 싶어졌지만, 그리하면 더운 물이 더러워져 버리므로 우선은 몸을 씻는 일로 한다.


 손수 만든 것 같은 목욕탕 의자에 앉아, 목욕통으로부터 더운 물을 떠내고 떠낸 물을 찌끄린다.


「하앗……」


 따뜻한 더운 물이 전신을 달려나간다. 그 상쾌감으로부터 무심코 한숨이 새었다.


 아아, 왜이리 기분이 좋을까.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의 나는 정말 꽤 아저씨 냄새나는 생각이 든다. 아니, 27이니까 충분히 아저씨이지만 말야.


 그런 일을 생각하면서 머리로부터 더운 물을 붙고, 그리고 이번은 하반신을 중심으로 더운 물을 찌끄려 간다.


 하-, 몸의 더러움과 함께 여행의 피로가 떨어져 가는 것 같다.


 전신을 씻어 목욕통에 잠기면 좀 더 기분이 좋을 것이다.


 빨리 더운 물에 들어가고 싶기 때문에, 빨리 몸의 더러움을 없애버리자


「확실히 방의 구석에 비누가 있다고 에르기스씨가 말했군……」


 시선을 조금 헤메게 하면 방의 구석에 작은 받침대가 있어, 그 위에 비누가 실려지고 있었다.


 그것을 손쉽게 잡아, 타올에 칠해 거품이 일어나게 하면 플로럴인 향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무엇이야 이거?」


 무심코 비누를 손에 들어, 냄새를 맡아 보면 비누로부터 플로럴인 향기가 났다.


 달빛에 비추어 비누를 보면, 회색은 아니고 옅은 갈색을 한 비누였다. 표면에는 꽃잎이 붙어 있었다.


 이것은 아마 꽃의 향기를 이용한 비누일 것이다. 그 밖에도 허브등이 넣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매우 침착하는 냄새다. 허브티 같이 릴렉스 효과가 있는 걸지도 모른다. 기분이 침착하는 것을 느낀다.


 훌륭한 꽃이 많이 있는 노르트엔데만이 가능한 비누일지도 모르겠구나. 

꽃이 있다고 해도 이러한 비누를 만드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반드시 여기에 사는 마을사람이 꽃을 조사해, 시행 착오해 가면서 가까스로 도착한 것일 것이다.


 감탄 하면서 나는 타올에 거품이 일어나게 했다.


 그리고 타올로 전신을 쓱쓱 씻어 간다. 신체를 빠짐없이 모두 빠짐없이 씻으면, 머리와 얼굴을 함께 씻어, 머리에 더운 물을 찌끄린다.


 목욕통의 더운 물을 쓸데없게 줄이지 않게 조심하면서 거품과 더러움을 흘려 간다. 전신의 거품을 흘리면 다시 태어난거 같이 몸이 산뜻했다.


 그런데, 몸을 다 씻었으면 다음은 염원의 목욕통이다.


 타올을 욕조 가장자리에 걸친 나는, 살짝 다리를 내밀어 천천히 몸을 가라앉힌다.


「아아-……」


 너무나 기분 좋아서 무심코 차분한 소리가 나와 버린다.


 긴 여행의 피로가 더운 물에 녹는거 같았다.

 머리를 목욕통의 가장자리에 대고 손발을 크게 벌리고 릴렉스 한다.


 편과 숨을 내쉬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연 창문으로부터 달밤이 보였다.


 하늘에는 다수의 밝게 빛나는 별들이 빛나고 있다.


 목욕통을 이 장소에 둔 것은, 창으로부터 밤하늘을 바라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서 멍-하니 밤하늘을 바라본다.


 이렇게 천천히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얼마만일까. 왕도에 있었을 때는 천천히 멈춰 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일등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항상 거리에서 불빛이 켜져있기 때문일까. 

거기까지 밤하늘을 예쁘다 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사는 장소가 바뀌면, 거기로부터 보이는 풍경이나 마음이 달라지겠지.


「안정되면 꽃밭의 나무 아래에서 밤하늘을 바라볼까」


 반드시, 저기로부터 보이는 밤하늘의 경치는 절호임이 틀림없다.




 ◆◆ ◆



 밤하늘과 욕실을 즐긴 나는, 거친 셔츠와 바지에 갈아신어 주어진 방으로 갔다. 

침실은 크고, 침대, 테이블이나 의자, 옷장이나 거울등 기본적인 가구가 설치되어 있었다. 

아마, 나같은 갑작스런 손님에게 대비해 한 방 정도는 생활할 수 있는 빈 방을 준비해 있었을 것이다.


 삼베 자루에 들어간 짐을 정리한 나는 조속히 침대로 뛰어든다.


 오래간만의 부드러운 이불이다. 여인숙에 있었을 때는 섣부르게 고급숙소에 묵을 수 없었고, 여기 며칠 사이는 걷고 있던 탓인지 쭉 야숙이었다.


그 나름대로 실력에 자신이 있다고는 해도, 밤의 숲이나 동굴에서 경계하면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은 정신적으로 힘든 것이다. 

파티의 동료가 있었을 때는 분담해 주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편했었다.


 안심할 수 있는 장소에서 잘 수 있는 것의 행복함을 통감했다.


 부드러운 이불의 감촉을 즐기면서 침대 위를 눕는다.


 침대에 깔린 시트나 이불로부터는, 조금 전의 비누와 같은 플로럴인 향기가 났다.


 매우 좋은 냄새이다.


 나도 그 비누로 몸을 씻은 덕분인가 굉장히 좋은 냄새나고 있는 생각이 든다.


 무심코 팔의 냄새를 맡아, 피부를 손대면  탄력이 느껴졌다.


 무엇이다 이것? 나는 정말 이렇게 피부가 예뻤던가? 비누에 혼합한 꽃에는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하는 성분이라도 있는 것일까. 

 라고 할까, 그럴게 분명하다. 피오나씨랑 후로라의 신선한 피부에 납득이간다.


 ……내일은 나의 집을 결정하는 것이구나.


 노르트엔데에서의 있을 곳이 되는 집. 돌아가야 할 장소라고 할 수 있는 장소가 생기는 일이 된다.


 에르기스씨같이 따뜻한 가족은 없지만, 자신이 돌아가야 할 장소가 생기는 것은 굉장히 기쁘다.

 여인숙과 같은 돈을 지불해서 일시적으로 잘수 있게 하는 장소가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게 가구를 둬, 좋을대로 사용해도 괜찮은 것이다.


 마당은 넓은 꽃과 야채를 심는 장소가 좋다. 지금부터는 스스로 자신이 요리를 만드는 것이고 ,부엌은 넓은 것이 좋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 즐거워져, 자연히 자신의 뺨이 느슨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런 자신만의, 자신에 맞는 내장을 망상하고 있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그 꽃밭에 가까운 장소가 좋구나」


 그래, 그러면 당장이라도 그 꽃밭을 볼 수가 있고.


「내일부터, 나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그런 일을 중얼거린 것을 마지막으로, 나의 의식은 잠의 바닥으로 떨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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