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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 소설 리뷰

[리뷰/ 네타 주의] 안경군과 심술꾸러기

by 라이킴 2019. 1. 7.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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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자료는 정발로 인해 삭제되었습니다. 


훌륭한 작품이니 구매해서 봐주세요 ~~!







------주의사항 !!!!------



1. 리뷰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을 적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 작성자와는 다르게 

"어? 난 이거 재미있게 봤는데?" 라든지 

"어?  이 더럽게 재미없는 작품이 재미있다고?" 등 

반대되는 입장의 의견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고 취향도 다르다 보니 


어디까지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리뷰에는 네타가 포함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타가 싫으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리뷰 작성자: 카게무샤님


출처 : https://blog.naver.com/mypc10/221343367212






줄거리




다카라지마 문고에서 가필 수정판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라는 타이틀로 

서적화 되었습니다.




주인공·이이지마 야스타카. 

지방의 현립고교에 다니는 3학년의 수험생. 

수수함, 안경, 늦됨의 그는 남자 밖에 없는 이과 클래스에서도 눈에 띄지 않는 존재로, 

물론 인기 있을 리도 없는 회색의 청춘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여름방학 직전에 행해진 공부 합숙의 밤, 여태까지 서먹했던 클래스메이트

학년 제1의 미소녀, 키타오카 에마를 위기에서 도와주게 되고, 

이후 야스타카는 묘하게 그녀의 마음에 들어 버린다. 



그러나 에마가 이야기를 걸어 오는 것은 예비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등 언제나 학교 이외로, 

교실의 안에서는 항상 모르는 척. 

에마의 진심을 알기 어려운 야스타카. 

그런데도, 나날이 야스타카 안에서 에마의 존재는 커져만 가는데……!? 



인기없는 남자와 인기있는 여자, 어두운 성격과 갸루, 어울리지 않을텐데 


어딘가 비슷하고 


그러면서 솔직해질 수 없는 두 명의 엇갈림 러브 스토리.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키워드로 어그로끌기




신분차이, 스쿨 카스트



동학년 학생 간의 신분차이, 스쿨 카스트라고 함은 한국에서는 익숙치 않은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비교적 넓게 쓰이는 듯한 단어같네요.


 한국말로 바꾸면 1진 2진 같은 느낌으로 변환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본은 보다 세분화 된 느낌입니다. 


만화 좋아하는 그룹. 운동좋아하는 그룹. 수다떠는 그룹 등등으로 말이죠.





일상, 청춘, 고교생, 학원



하나만 고쳐쓰자면, 이 작품은 다소 일상이라 부르기는 어폐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야기의 중심이 남주인공의 심리와 여주인공의 심리, 그 두사람의 관계에 얽혀있기 때문에 


일상보단 본격적인 청춘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고교생이라던가 학원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학교 관련입니다만, 


누군가에 대한 엉뚱한 소문이 퍼져서 어느 한쪽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등의... 




비교적 흔한 스토리 전개가 이어집니다. 





스쿨 러브, 츤데레, 평범, 미소녀,




학교 연애물, 이라고 불러야 겠습니다만. 


서적판 이전의 제목이 <안경군과 심술꾸러기>인 것처럼, 평범한 주인공과 여 주인공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 자체는 뭔가 톡 쏘는 설정 같은 것이 없는, 자극적이지도 않은 이야기입니다. 


단편 수준의 분량이기 때문에...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보다 보면, 어째서 이리도 전통적인(?) 연애 시나리오일까 싶을 정도라 평범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보다 어느쪽도 츤데레가 아니라 고구---





조바심, 초조함, 엇갈림



이 이야기의 중반부부터 채워지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이겁니다. 


학교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조바심, 초조함, 엇갈림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만 보면 순애물 같은 느낌이기에... 흐름이 바뀌면서 


다소 흔한 전개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다만 이런 엇갈림, 고구마전개는 연애계의 왕도 같이 많이 쓰여온 서술법이기 때문에 


가타부타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그겁니다. 남녀가 쌍으로 고구마입니다(결국 말했다).





인터넷 소설 대상



인터넷 소설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필력이나 왕도적인 전개가 잘 구성되어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하나의 이야기가 단편 안에 


완전하게 담겨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짧은 이야기가 기호가 아니신 분들에겐 추천드릴 수 없습니다만. 


너무 길게 질질 끌리는 연애소설이 싫으신 분에겐 딱 좋은 분량이란 생각도 듭니다. 









함께 읽어보면 괜찮을 작품들



※작품을 언급하기 전에, 몇가지 적어두고자 합니다. 


지금보다 과거엔, 특색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내세워 학원 일상 연애물을 만들고자 했던 작가들이 많았죠. 

물론 그 안에도 가타부타 말할것 없이 좋은 작품들이 많고 그것들을 언급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토라도라>나 <초속 5센티미터>, <별의 목소리>, <청춘남과 전파녀>,<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때문에 저는 좀 더 취향을 타는,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읽을 수 있는, 앞선 작품들 보다 비교적 최신의 작품들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결코 빼어나서 언급하는 것이 아닌, 읽어보면 괜찮겠다 싶어 말씀드리는 작품들입니다. 

판타지 포화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원연애물을 이끌어가는 작가들을 위한 추천입니다.




<게이머즈>



<게이머즈>의 경우 위 세작품 중에 유일하게 네임드 작가입니다. 

과거 <학생회의 일존>을 썼으며  두작품 모두 애니화 코믹화가 되었었죠. 

개인적으론 학생회 일존보다 한계단 올라간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 텐션이 상당해서, 여느 소설들에 비해 빠르게 출간되는 편입니다.


작가 특유의 "만담 개그"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소설입니다. 

<학생회의 일존>과 같은 세계의 다른 장소를 다루고 있습니다. 


게이머즈의 가장 큰 특징은 조바심, 초조함, 엇갈림 같은 것을 많이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작가 특유의 개그감으로 인해서 고구마 같은 전개가 아니라 그런 엇갈림 하나하나가 

죄다 고구마개그로 활용되었습니다. 

개그소설로 취급한다면 매우 읽기 좋은 소설이지만, 진지한 연애 소설로 읽으시면 없던 정신병을 앓게 됩니다.




<약캐 토모자키 군> 



<약캐 토모자키 군>은 연애 시뮬레이션 감각의 연애 소설입니다.  

앞서 언급한 게이머즈와의 공통점이라면 '게임과 접점이 있다'는 점이고, <안경군과 심술꾸러기>와 공통점이 있다면 

스쿨 카스트가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약캐 토모자키 군>은 스쿨 카스트를 보다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이야기 텐션도 괜찮고, 공략대상(?)인 히로인들의 특징, 특색, 성격이 하나하나 괜찮으며 

일상에 섞인 사건성 역시 좋습니다. 

특히 히로인 하나하나가 너무 튀지 않고 적절하게 개성적이라 편히 읽으실 수 있습니다. 

나오는 히로인이 늘어만 가는데도 하나 같이 기억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히로인 하나하나에 감정몰입이 어려우실수도 있습니다.

 읽는 사람에따라 히로인에 대한 취향이 상당히 갈린달까, 


히로인들의 고민에 공감할 수 없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개그소설입니다. 


물론 연애요소가 갖춰져있기는 합니다만, 코믹성이 좀 더 짙습니다. 


사건 자체는 현실적으로 심각한 경우가 많은데, 주인공의 심리가 상당히 가볍게 표현되고 있어서 


분위기가 무겁지 않습니다. 



<약캐 토모자키 군>의 히로인들이 너무 튀지 않는다면 


이 소설의 히로인들은 극명할 정도로 튑니다(여기서 튄다함은 과장이 심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야기 전개가 탄탄하지 않고 만화같은 느낌으로 가볍습니다. 


우연에 우연이 남용되는 현상이 이어집니다만, 코믹하게 읽으실 분들에겐 재미있겠습니다. 


그렇지 못한 분들에겐 재미없음을 넘어 작가 필력을 의심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소설이 정발 된다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 했었는데..


...정발이 되었네요



카게무샤님의 저격 솜씨는 예술입니다.....(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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